우리 몸의 중심을 잡고 있는 척추에는 디스크 구조가 있습니다. 중앙에는 수액이 있으며 바깥쪽에 섬유륜으로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물풍선 바깥쪽에 아주 단단한 껍질이 둘러져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풍선이 움직이면서 압력을 잘 견디도록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압력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거나 한쪽으로 치우치면 물풍선이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디스크 증상입니다. 평소에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저린 증상들은 디스크에 압력이 강해져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디스크의 압력을 줄여 주는 셀프 견인 동작을 하면 월등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볼게요.
의자를 이용한 자세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이 따라하면 좋은 자세입니다. 직장인이나 학생들이라면 꼭 따라해 보세요.
의자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몸통을 바로 세우면서 양손으로 팔걸이를 잡아서 밀어 냅니다.
다리에는 힘을 최대한 뺀 상태로 진행합니다. 팔의 힘을 사용해서 몸을 들어 올리면 됩니다.
이때, 다리의 무게로 허리뼈가 약간 늘어난다는 느낌을 받도록 집중하세요.
2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한 후 원래의 자세로 돌아오면 됩니다. 3회 반복해서 실시합니다.
위의 운동을 마친 후에는 천천히 일어나서 가볍게 제자리 걸음을 해주세요. 급하게 일어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최대한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상을 활용한 자세
책상 앞에 바르게 선 자세에서 엉덩이를 뒤로 천천히 보냅니다.
양손은 손 등이 자신의 몸을 향하도록 만들고 책상에 짚어 주세요.
몸의 체중을 양 팔 쪽으로 천천히 이동 시킵니다.
양쪽 발을 바닥에서 가볍게 들어 올립니다.
이 자세로 약 20초 정도 유지하면 됩니다.
다시 발을 바닥에 내려 놓은 후 천천히 몸을 원래의 자세로 만들어 주세요.
이때, 너무 빨리 원래의 자세로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순간적으로 허리에 힘이 들어가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의 동작을 3 ~ 5회 반복해서 실시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