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계 시장을 스마트 워치가 평정했습니다. 처음에 소니의 스마트워치2를 사진으로 봤을 때 정말 갖고 싶은 욕망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선뜻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아서 결국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기능인 문자, 카카오톡, 전화 등의 알림만 제대로 수신만 되어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시계의 화면을 보면 픽셀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물 빠진 색감의 액정을 사용했습니다. 시계는 잠깐씩 보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스마트 시계에서 사용하고 싶은 앱은 없었습니다.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손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백라이트 꺼져 있어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용하는 앱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탑재된 것만 사용했습니다. 전화기 찾기 앱은 연결되어 있는 스마트폰이 어디 있는지 모를 때 알람을 울려줘서 찾도록 도와줍니다. smartcalc 앱은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통화 처리 앱을 통해서 전화 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commander 앱으로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블루투스, 데이터 통신, 무음과 진동 변환, 테더링, 비행기 모드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부재 중 전화 앱으로 받지 못했던 전화 목록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용한 기능은 카카오톡 알림 앱이었습니다.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다음 곡, 이전 곡 넘기기, 재생, 일시 정지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메모 기능과 음성 녹음이 있어서 이동하는 시간에 유용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