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모르면 난방비 폭탄 맞아요..” 한국인 90%가 몰랐던 보일러 온도 설정 방법

겨울철 난방비

겨울이 되면서 가장 부담스러운 것이 바로 ‘난방비’입니다. 집을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난방비까지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겨울철 생활비 절약을 위해서 보일러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몰랐던 분들이라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서 최적의 온도와 모드를 설정해 보세요.

보일러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집에 있는 보일러를 살펴보세요. 의외로 어떤 모드가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게 실내 모드, 온돌 모드, 예약 모드가 있습니다. 자신의 집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린나이 보일러

실내 모드 사용하기

실내모드는 컨트롤러에 온도 센서에 맞춰서 보일러가 작동하게 됩니다. 안방에 설치된 경우가 많아서 거실과 안방의 온도차가 생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우풍이 있는 경우에는 실내모드 사용시 보일러가 수시로 작동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내모드는 언제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가장 중요한 조건은 단열입니다. 자신의 집이 우풍이 없고 단열이 잘 되어 있다면 실내모드로 설정하세요. 난방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실내모드 사용시 온도를 내려서 설정하면 연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를 1도만 낮춰도 10%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으며 최대 7% 난방비가 절약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겨울철 적정온도는 20도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춥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단열만 잘 되어 있다면 23~24도로 사용해도 연료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나비엔 보일러

온돌 모드 사용하기

집에 우풍이 있는 주택은 온돌모드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풍이 있는 집의 경우 보일러는 계속 작동되지만 바닥만 뜨거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돌모드는 보일러의 난방수를 순환 시켜서 일정하게 보일러를 가동 시켜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를 작동 시키는 컨트롤러가 우풍이 심한 곳에 있거나 습기가 많은 곳 혹은 직사 광선을 받는 곳에 있다면 온돌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풍이 심한 집의 경우에는 단열을 먼저 잡은 뒤에 온돌 모드 사용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다이소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문풍지, 커텐, 뽁뽁이 등을 사용해서 찬바람을 막아 주고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아 주세요.

온돌 모드는 50~60도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역에 따라서 맞춰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로티 구조, 1층이 주차장이거나 비어 있는 곳, 맨 꼭대기 층 등에 살고 있다면 연료 소모가 많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귀뚜라미 보일러

예약 모드 사용하기

보일러에는 예약모드 기능도 있습니다. 예약 시간을 설정하면 주기적으로 보일러를 가동 시켜서 난방수의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보일러 제조사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20~30분 동안 작동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설정 시간을 2시간으로 했다면 2시간에 한번씩 작동하며 약 20분간 작동하도록 설정 됩니다.

오랜 시간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으면 난방수가 식어버립니다. 이때 다시 난방수 온도를 올리려면 그만큼 연료를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2시간에 한번씩 돌아가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