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스트레칭 하다가 다 망가집니다” 정형외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허리에 좋은 자세 VS 나쁜 자세

요즘 허리 통증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생활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허리가 뻐근하거나 통증이 있을 때 스트레칭을 하곤 하는데요. 잘못된 스트레칭 때문에 오히려 척추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허리는 근육과 디스크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근육에 좋은 동작과 디스크에 좋은 동작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잘못된 자세를 반복하면 결국 허리 디스크가 망가집니다.

정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허리에 좋은 자세와 나쁜 자세를 소개해줬습니다.

허리 망치는 자세

허리 부분을 엑스레이로 찍어 보면 C자형 곡선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C자 곡선을 만들어 주는 것이 허리에 좋은 자세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것과 반대되는 자세 즉, 앞으로 과하게 숙이는 동작은 나쁜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가에서 흔히 전굴 자세라고 하는 동작을 보면 허리를 과하게 숙여서 가슴과 허벅지가 만나는 자세가 됩니다. 이것은 허리에 있는 디스크에 압력을 크게 상승 시키고 자칫하다가 터트릴 수 있는 위험한 동작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리를 가슴 쪽으로 가져와서 손으로 잡는 동작도 허리에 좋지 못한 자세입니다.

고양이 자세라고 불리는 이 동작은 C자형 곡선을 만들기는 하지만 허리 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유연하지 않은 사람이 했을 때 허리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허리에 좋은 자세

허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자세로 유명한 것은 맥킨지 동작입니다. 허리에 자연스럽게 C자형 곡선을 만들어 주는 자세입니다.

첫번째로 누워서 할 수 있는 동작입니다.

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양쪽 손으로 바닥을 밀어내고 동시에 상체를 올리는 동작입니다.

두번째는 서서하는 자세입니다.

바르게 선 상태에서 양쪽 손을 허리 뒤에 받쳐주세요.

코로 숨을 들이 마시면서 상체를 뒤로 젖히고 배를 앞으로 내밉니다.

젖힌 상태에서 숨을 참고 5~10초간 유지한 뒤 천천히 원래의 자세로 돌아옵니다.

이때, 절대 반동을 주지 말고 천천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동을 주게 되면 오히려 허리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